* 본 인터뷰는 TECH GIAN 2016 8월호에 게재된 스페셜 인터뷰의 일부입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는 KADOKAWA(TECH GIA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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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K 디렉터 제로쇼이 씨에게 'Re:LieF'의 매력을 물어보았다.

(+원화담당 인터뷰)



- 원화담당 크로노미츠키씨의 한마디


본작의 비쥬얼은 저와 제로씨, mocha씨 (배경), 코타로씨 (배경) , 단 4명이서 제작했습니다. 각각의 능력을 각자가 편한 형태로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적은 인원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제휴를 통해, 지금까지는 없었던 미려한 비쥬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단지, 하기 쉬운 과정으로 그렸기 때문에 선화가 없어서 디자이너씨를 곤란하게 하거나 했습니다만 (땀) 젊은 스탭들이 즐겁게, 그리고 전력으로 도전한, 집대성의 작품.. 꼭 기대해주세요!



- 본작의 컨셉이나 주목할만한 점을 알려주세요.


우선 컨셉은 '한번 더, 학교 생활을 해 보지 않겠습니까?' 라는 프레이즈로부터 시작되는 '재도전' 입니다. 한번만 더 시도할 수만 있다면, 자신에게 맞는 인생을 찾아가고 싶다.. 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그런 주제를 담고 있는 스토리를 보여드리려 하고, 유저분들이 플레이하고서 '플레이하길 잘했다' 고 생각하시는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나한테도 이런게 있었지' 같은걸 느끼거나,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왠지 그리움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 본작을 제작하던 중에 가장 중시했던 부분을 가르쳐주세요.


어쨌든, 좋은 의미로 기대를 배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 미소녀 게임이 가지는 본래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린 표현을 항상 쫓고 있습니다. 문장을 읽고, 그림이 있고, 음악도 붙어 있어서,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는 매체는 사실 그 밖에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쪽으로 (작품의 방향성을) 추구하면, 이렇게 즐거운 컨텐츠구나 하는걸 재차 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크로노미츠키씨는 코멘트에서, 소수정예로 제작하고 있어요~ 라고 하셨는데, 평상시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처음엔 돈도 없고 사무실도 없었던데다가, 스탭 4명 중에 3명이 도치기현 사람이어서 우츠노미야의 두메산골에서 룸쉐어를 하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반년도 안 돼서 돈이 떨어졌습니다. (땀) 그 후부터는 각자가 각각의 장소에서 부지런하게 제휴를 하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 이야기의 포인트와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가르쳐주세요.


보통 학원 ADV와는 조금 설정이 다른데, 등장인물들은 한번 사회인이 되었거나 진학을 하고 난 뒤에 본작의 학원에 입학합니다. 그래서, 각 캐릭터는 조금 어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술도 마시고, 차도 몰고, 하고 싶은 것이나 장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학원생활은 아니라, 조금 분위기가 독특한 청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게 포인트입니다. 또, 개성이 풍부한 등장인물들도 주목할 점입니다. "폐허에 사는 가출소녀" 같은 캐릭터도 나오고, 각 캐릭터들은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매력이 풍부하게 차 있다고 느낍니다.



- 향후에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우선은 즐겁게 기다리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빨리 작품을 완성해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체험판 플레이해보고 싶다! 고 하는 마음이 강하므로, 예약일보다 빠르게 유저분들께 체험판을 전해드리는 것이 우선 목표입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HP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http://rask-soft.com) 그리고, 발매예정일은 10월 28일, 예약개시일은 7월 29일로 결정되었습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재도전이라는 컨셉을 내걸고 있습니다만, 저희들에겐 첫 도전이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이겠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았다' 는 느낌이 들도록, 열심히 제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