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인터뷰는 TECH GIAN 3월호 및 TECH GIAN SMART에 게재된 인터뷰입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는 TECH GIAN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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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츠츠미』원안・시나리오 담당

미카게씨를 직접 인터뷰ー!!

 퍼플 소프트웨어에서 발매하는 최신작『아마츠츠미』에서、원안・시나리오를 담당하는 미카게씨에게 본작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작으로부터 개선할 점을 포함하여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전작『크로노클록』에 이어서 퍼플에서 다시 작업하시게 되었는데요、본작을 기획한 경위를 가르쳐주세요。


 전작『크로노클록』(이하 『크로크로』)를 제작하던 중에、퍼플에서 다음 작품도 맡아달라고 얘기해주셔서요。마스터업 후에 맡게 됐습니다。실은, 그 며칠 후에 다른 메이커에서도 의뢰가 들어와서 타이밍이 달랐으면 다른 작품을 제작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웃음)。

――아슬아슬했네요(웃음)。본작의 기획 초안은 미카게씨의 아이디어인가요?


 네。기획을 시작한건『크로크로』의 발매 전에、퍼플에서 계속 일하게 돼서『크로크로』와 동일한 무대를 이용하는 작품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그 마을에「실은 시계가 7개 있는게 아닐까」라고 하는 내용을 그대로 실천한、초능력자들이 펼치는 밝은 이야기를 말이죠。근데、『크로크로』발매 후의 유저분들의 평가를 살펴보면서 담당자분과 대화를 했고、리테이크가 걸렸습니다。물론、한마디로 좋다・나쁘다 하는게 아니라、유저 분들께 칭찬받았던 부분은 늘리고 나쁜 평을 들은 부분은 고친다고 하는 대응 차원에서 말이죠。


――구체적으로는 어떤 반응들이 있었나요?


 눈에 띄는 점은 에로가 부족하다는 것、이었지요。이건 사실、퍼플에서『크로크로』의 에로 비중을 줄이라는 지정이 있어서、그 지시 하에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에요。이번에는 제한이 없어요。코쿠 선생님도 코어한 H는 그리고 싶어 하셨으니까 분발해주셨어요。이번은 첫 알림이라 없지만、향후에 HCG가 공개되면 전해질것 같네요(웃음)。


――빨리 보고 싶네요!


 앞으로는、시나리오의 양을 늘리는걸 포함해서、애인이 될 때까지만이 아니라、이뤄진 후의 러브러브한 내용을 넣고 싶어서、기본적인 시나리오가 끝난 후의 이야기를 별도의 기준 하에 구성 속에 많이 짜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그 외에、읽기 쉬웠던 점이나 템포감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서、그런 점들은 유지하구요。전작은 '밝은 학원물' 이라는 점에서 스토리의 기복이 작았던 점을 수정하고、클라이막스는 꽤 고취되도록 썼습니다. 제작사정으로 인해서 라스트 씬의 시나리오를 먼저 썼는데、미카게 본인이 쓰면서 울기도 했고、읽은 원화가씨도 하룻동안 일이 안 잡힐 만큼 울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좋은 느낌이 드네요 (웃음)。정리하면、가능한한 의견들을 종합해서, 모든 유저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생명을 깎아서 사용하는
"언령"의 의미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언령"이라고 하는 능력 말인데요、이건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인가요 ?
 말이 단정형이나 명령형인 경우에、상대를 말의 내용대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육체 뿐만이 아니라 정신에도 영향을 줍니다。이런 설정은 옛날부터 있었죠。포인트는、어떤 힘인가이기보다는、그 작품에서 어떻게 사용할까가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본작의 주인공은、이 능력을 빈번하게 사용합니다。그럴 수 밖에 없는게、그가 살고 있는 마을은、언령을 사용하는게 당연한 세계이니까요。보통의 인간에겐 없는 능력이라도、그에게 있어서는 손발을 움직이는 것 같이 인식하는 것이니까요。다만、주인공이 무제한하다고 생각했던 능력에 대해서도, 리스크가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게 됩니다。

――첫 장면에서 길가에 쓰러져있거나 하는데, 그런 영향도 있는걸까요?

 네. 생명을 깎습니다。본작의 주인공은、길가에 쓰러져서 죽어가는게 취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넘어져 있어요(웃음)。그런데도 쓰는걸 멈추지 않아요。그는、죽음이나 실패가 무섭다고 하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바라는 대로 살고 싶고、즐거운 것을 하고 싶다고 하는 강한 긍정적인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강한 힘이 있기 때문에、히로인이나 주변인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하는 좋은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주장성이 있는 주인공이 되는걸까요。

 그렇네요。그의 이미지 보드도 있어서、향후에 어딘가에서 소개되지 않을까 싶은데, 꽤 멋있습니다(웃음)。

――여성으로부터의 인기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웃음)。주장이라고 하는 의미에서는、호타루의 이벤트 씬에서도 있습니다만, 주인공이 얼굴을 비치네요。

 주인공은 작품에 계속 나오기 때문에、주인공 자체에 매력이 없으면 재미가 없다、고 미카게는 생각합니다。다만、유저분들께 있어서、개성이 너무 강한 주인공은 공감하기 어려워진다는 경향은 있겠네요。그런 점은 조심하면서도、이번에는 그렇게 욕망에 충실한 주인공이기 때문이야말로 에로요소도 강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하는 메리트도 있습니다。

――어떻게 "언령"을 사용하는 건가요。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우선 작중에서 최초로 사용하는건、서두에서 길가에 쓰러져있다가 주워지는 장면에서、넘어져 있는 자신에게「일어서서 움직여라」고 사용합니다。그 외에、가장 알기 쉬운 예로는, 코코로의 친가인 오리베가에 쳐들어가서 코코로에게「나는 너의 오빠다」라고、그리고 코코로의 어머니에게「나는 아들이다」라고 언령을 사용해서、오리베 마코토로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소개하고 있는 주인공의 성씨는 가명입니다。

――언령의 힘은 용도가 다양하네요。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그에게 있어서는 그게 당연하기 때문이죠。그리고 H씬에서 히로인이 '엄청 느끼게 하는' 훌륭한 사용법도 있구요 。

――신의 힘이네요(웃음)。

 주인공은 작중에서「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평가되고 있는데요。그런 그입니다만、일반 상식이 부족한 면도 있으므로、그런 갭도 코믹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다양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만、전체적으로는『학원물』입니다。그런 왕도는 일체 준수하고 있어요

――주인공은 성실하고 정직하고 소박한、천연인 주인공이 언령을 사용해서、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라고 하는거군요。

 그렇네요、돕기도 하고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면서 말이죠。각 히로인에 대한 이야기의 측면에서는、코코로나 쿄코는 언령을 이용해서 사람을 돕는다는 이야기에요。그리고 마나는 주인공보다 강한 언령을 사용하기 때문에、주인공이 감당할 수 없는 레벨의 언령을 사용해서 문제를 일으켜서、그걸 해결한다는 느낌의 이야기에요。이런 것도, 좋은 의미로 왕도적인 재미를 추구할 수 있다고 봐요.


――호타루는 어떤가요?
 그녀는 특별합니다。전체 이야기의 끝부분이기도 하니까、다양하게 구성해놨습니다。호타루의 이야기는、지금으로서는、즐거운 맘으로 기다려 주세요 라고일축하겠습니다。덧붙여서、호타루는 유일하게、언령이 통하지 않는 히로인입니다。주인공이 마을에 온 목적은、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하는 호기심 때문인데, 서로 접하는데 있어서 언령을 사용하면 무의미하고、그래서 능력을 주체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뭐든지 할 수 있는데 그 용도가 없어서、호타루에게「모두를 도와서, 행복하게 만들어 줘」라고 '약속'을 하게 합니다。그것이 본작의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그 약속이 언령과 같은게 되는거군요。

 네。또、주인공은 무대가 되는 마을을 방문했을 때、희로애락조차 부족한 상태로、타인을 '싫어한다' 는 감정 조차 모릅니다。그렇게 순수한 그가、사람과 서로 접해가는 가운데、여러가지 감정을 발현시키고、"싫어한다"고 하는 부의 감정도 가지게 될 거라고、호타루는 지적해줍니다。그리고、주인공은「죽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가 있습니다。그런 무서운 능력을 갖고 있어요。그렇기 때문에、호타루는 주인공에게「나한테 죽으라고 해 봐」라고 시험하는 행동도 합니다。

――주인공은, 거기서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의 대단함과 무서움을 알게 되는거군요。

 그런 느낌이네요。그리고 본작의 스토리는 종적으로 진행됩니다。서두에서 코코로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서、마지막에 코코로를 애인으로 선택하면、코코로 루트로 갑니다。선택하지 않으면 쿄코 이야기로 넘어갑니다。쿄코를 선택하면 쿄코 루트로 진행되고、선택하지 않으면 마나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개별루트로 들어가면、본편 스토리로는 돌아가지 않는건가요?

 돌아오지 않아요。그 대신 개별루트에서 농후한 이챠러브를 만끽할 수 있을거에요。또、이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주인공은 언령을 계속 사용하고、마지막 호타루 이야기까지 진행될 무렵에는、사람을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생명력은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그 때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가。그런 질문을 던지는 일면도 있습니다만、기본적으로는 여자아이들과 이챠러브를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이므로 안심해주세요(웃음)。

――그건 정말 중요하죠(웃음)。그런데、아직도 묻고 싶은 건 산만큼 있습니다만、그건 향후에 다시 뵙기로 하고、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이번 첫 알림만으로는、좀처럼 작품 전체를 파악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TECH GIAN을 포함해서、다양하게 고지를 하면서 이해가 깊어지리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머지않아 발표할 체험판을 플레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그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